신봉희코칭자료실

발바닥에 “티눈에 사마귀까지 났다?”

신봉희 2010. 6. 9. 13:20
발바닥에 “티눈에 사마귀까지 났다?”
티눈·굳은살·사마귀 구분 잘 하는 게 특히 중요
최모(여·29)씨는 “발에 굳은살이 배겨 걸을 때마다 발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”며 “그런데 알고보니 굳은살이 아니고
티눈에 사마귀였다”고 차이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.

박모(여·21)씨는 “하이힐을 즐겨신는데 발 양쪽에 굳은살이 배겼는데 걸을 때마다 발이 많이 아프다”며 “평소 발톱깎
이로 굳은살을 벗겨내는데 벗겨내도 얼마 지나 또 생겨 이를 완전히 제거하고자 병원에 왔다”고 토로했다.

박 씨처럼 하이힐을 즐겨신는 여성의 발이나 반복적으로 고된 일을 하는 사람의 손이나 발에도 굳은 살이 잘 배길 수
있다.

전문의들은 육안으로 봤을 때 전문의들조차 티눈, 굳은살, 사마귀를 구분하기 힘들다며 먼저 이를 정확하게 구분하는
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.

◇티눈 VS 굳은살 뭐가 달라?

티눈이나 굳은살 모두 피부에 가해지는 마찰이나 압력 등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 발생한다.

티눈은 손과 발 등의 피부가 기계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아 작은 범위의 각질이 증식돼 원뿔 모양으로 피부에 박
혀 있는 것을 말한다.

발바닥에 난 티눈을 눌러보면 아프고 티눈을 깎았을 때 중심핵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.
티눈에 염증이 생기거나 티눈 부위에 고름이 차면 틍증이 심해 잘 걷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.

압력이 가해지는 피부 부위에 부분적으로 살이 딱딱해거나 두꺼워지고 부분적으로 원뿔모양이 나타날 때 티눈을 의
심할 수 있다.

한편 굳은살은 손바닥, 발바닥, 뼈가 튀어나온 부위 같이 압력을 받은 부위에 잘 생기는데 티눈에 비해 크기가 크고 중
심핵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.

티눈과 굳은살을 치료하더라도 재발이 잘 될 수 있다.

전문의들은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발바닥의 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면 치료를 받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.

부분적으로 피부 각질을 용해시켜주는 살리실산이나 절산 도포제를 바르거나 냉동치료를 통해 티눈이나 굳은살을 제
거하는 방법이 있다.

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“티눈이나 굳은살은 원인이 되는 압력이나 마찰을 제거하면 통증이 완화된다”며
“티눈이나 굳은살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바른 보행습관을 갖는 한편 편한 신발을 신는 게 도움이 된다”고
말했다.

◇사마귀는 번진다?

작은 혹처럼 생긴 사마귀 외에도 티눈이나 굳은살과 구분하기 힘든 사마귀가 있다.

사마귀는 유두종 바이러스(HPV)의 감염으로 인해 피부 또는 점막 표피에 과다한 증식이 일어나 표면에 오돌도돌한 구
진이 나타난다.

사마귀는 티눈이나 굳은살과 달리 각질을 제거해보면 혈관이 보이고 살짝 출혈이 있기도 한다.

사마귀는 티눈이나 굳은살처럼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에 생기는 게 아니라 부위 상관없이 생길 수 있
고 부분 혹은 전신으로 번질 수 있다.

한양대병원 피부과 김영훈 교수는 "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, 비용 부담, 시간 투자 등의 여부에 따라 치료의 기준이 달라
질 수 있다"며 "사마귀는 부분 또는 전신으로 번질 수 있어 사마귀가 몸에 생겼다면 이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게
중요하다"고 강조했다.

이어 김 교수는 "사마귀를 치료함에 있어 냉동치료에 질소를 넣어 그 부분을 괴사시키거나 혈관레이저 치료를 통해 사마
귀에게 공급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 등이고 있다"며 "냉동치료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
아동의 경우에는 약하게 서서히 없애는 면역치료법이 쓰인다"고 덧붙였다.
[출처]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(elizabeth@mdtoday.co.kr) 천호식품 www.chunho.net